국토부, 캠코 글로벌24호 선박투자회사 인가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7.01 06:00
국토해양부는 구조조정 선박펀드인 '캠코 글로벌 24호 선박투자회사'를 지난달 30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391억원을 조성해 대한해운이 STX대련에 발주한 신조 벌크선 1척(5만7000DWT)을 매입하는 펀드다.

선사는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해당 선박을 인수하고 펀드에 매각한 뒤 용선(Sale & Leaseback) 운항하게 된다. 용선기간 만료(4년)시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재매입(BBCHP·소유권이전부나용선계약)하게 되는 방식이다.

캠코 글로벌 23·24호 등 최근 인가된 구조조정펀드의 경우 앞서 인가된 펀드와 달리 신조선박을 인수하는 선사에 현재 자담없이 100% 금융을 제공해 선사 자금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 펀드의 선박관리 업무 등은 캠코선박운용(주)이 대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해운시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벌크 시황이 단기 급등락하고 있고 유럽발 경제위기 등 외부 충격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해운선사 등과 매각협의가 진전되는 선박을 구조조정 선박펀드를 통해 지속 매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