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국토부 재활전문병원 위탁운영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10.06.30 15:32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국토해양부가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고 있는 재활전문병원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초 7개 종합병원의 제안서를 심사해 서울성모병원을 위탁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재활전문병원 개원일로부터 5년간 운영하게 되며, 이후 재협상조건을 충족할 경우 위탁운영 연장도 가능하다.

재활전문병원은 경기도 양평 도곡리 9만643㎡ 부지에 300개 병상 내외의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1630억원이 투자됐다. 2011년 상반기까지 설계하고, 같은 해 8월에 착공해 2014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과와 치과 등 비상설 4개과가 운영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장애유형별(뇌, 척수, 근골격계, 소아재활 등) 전문재활센터 운영 △장애유형별 맞춤형 진료모델 구축 △집중재활치료(1일 8시간) △질환별 전문재활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는 "교통사고 환자들의 신체적 후유장애 뿐 만 아니라 정신적 재활치료와 취업까지 도울 수 있는 전인적 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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