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내달부터 '생체지문인식입찰' 전면 확대 시행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6.30 11:52
지난 4월부터 시설공사에만 단계적으로 도입, 시범 운영돼 왔던 조달청 나라장터의 '생체지문인식입찰'이 다음 달부터 전면 확대 시행된다.

조달청은 인증서 대여를 통한 불법전자입찰을 막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자체 등이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하는 시설공사는 물론 물품. 용역공사 입찰까지 '생체지문인식입찰'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희문 전자조달국장은 "이번에 전면 시행되는 생체지문인식입찰이 전자입찰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국내 생체기술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번 조치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량한 다수의 입찰자가 보다 많은 낙찰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생체지문인식입찰 전면시행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조달청 본청 및 11개 지방청을 통해 지문등록을 실시했으며 아직 지문을 등록하지 않은 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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