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신임 부사장은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 아래서 사실상 2인자로서 상품 기획 전반 업무를 맡게 된다.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애초 현대차 출신으로 상품기획 일을 해오다 토요타 미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14년간 일했다.
이번 영입은 현대차 미국법인의 전략 보강 차원이다. 미국에서 현대차의 성공신화를 이끌었던 조엘 에워닉 전 마케팅담당 부사장이 최근 닛산으로 옮기는 등 주요 임원급 자리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잇따라 6개 신차종을 내놓으며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올 가을부터 미국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신형 포르테, 신차 벨로스터 쿠페, 에쿠스, 쏘나타 하이브리 및 터보차저 버전 등이다.
아울러 쏘나타 왜건형도 출시 검토 중이고 전 라인업의 엔진업그레이드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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