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6월 현대차의 수출은 1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재고수준이 낮아 가동률이 100%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선 32% 증가한 5만대, 중국에선 14% 는 5만4000대를 팔았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 애널리스트는"쏘나타, 투싼 신차 효과로 미국 내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인센티브 감소 및 쏘나타 판매호조에 따른 미국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미국법인 연간 지분법이익이 3000억원으로 615% 폭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시장이 현대차의 캐시카우가 돼 앞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34% 감소한 4만9000대로 추정됐다. 기아차의 신차 효과 및 역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매출 예상치를 9조3849억원(전분기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8741억원(24%), 순익 1조2273억원(9%)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연간 순익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4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수익배율(PER) 7.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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