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상장첫날 40% 폭등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 김성휘기자  | 2010.06.30 06:21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29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증시 급락 무드속에서도 상장 첫날 41%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테슬라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공모가 17달러에서 12%오른 19달러에서 거래가 시작된 후 잠깐 17.54달러로 밀리기도 했으나 23.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자동차 업체가 뉴욕에 신규 상장한 것은 포드가 지난 1956년 상장한 이후 54년만의 일이다.


로드스타 스포츠카 메이커인 테슬라는 이날 1188만주를 매각, 2억2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중 창업자인 엘런 머스크는 140만주를 팔았다.

테슬라는 온라인 결제회사 ‘페이팔’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7년전 설립한 이래 2억607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557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전 재산을 테슬라에 쏟아 부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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