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더기 '킨들'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킨들 앱을 스마트폰에 추가하면 킨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스마트폰을 통해 읽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아마존닷컴은 컴퓨터와 애플의 아이폰,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등의 앱스를 만들어 배포했으며, 아이패드용도 커스터마이징되어 배포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지난 5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앱도 여름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킨들'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e북 리더기다. 하지만 아마존은 킨들을 e북 리더기로서 아이패드와 경쟁하기보다 오히려 '킨들'의 가격을 낮춰 더욱 보급시키는 한편,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이동기기에도 킨들 앱을 제공함으로써 아마존의 전자책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