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앱,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본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6.29 13:41
스마트폰이 결국 e북 리더기도 접수했다. 굳이 e북 리더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모든 스마트폰에서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1주일전 e북 리더기 '킨들'의 가격을 인하한 아마존닷컴은 2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폰을 위한 무료 킨들 앱을 공개했다.

이제 리더기 '킨들'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킨들 앱을 스마트폰에 추가하면 킨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스마트폰을 통해 읽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아마존닷컴은 컴퓨터와 애플의 아이폰,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등의 앱스를 만들어 배포했으며, 아이패드용도 커스터마이징되어 배포되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지난 5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앱도 여름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킨들'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e북 리더기다. 하지만 아마존은 킨들을 e북 리더기로서 아이패드와 경쟁하기보다 오히려 '킨들'의 가격을 낮춰 더욱 보급시키는 한편,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이동기기에도 킨들 앱을 제공함으로써 아마존의 전자책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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