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해안 경관자원 관광자원화한다

국토해양부는 동·서·남해안의 우수한 경관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한 '해안마을 경관형성사업'과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특한 해안경관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동·서·남해안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살기 좋고 찾아오는 해안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것이다.

우선 해안마을 경관형성사업은 해안 특유의 정취가 살아있는 해안마을의 주된 경관을 형성하는 가옥, 마을안길, 담장, 공동시설 등의 경관보전과 디자인개선 등을 실시하게 된다. 사업초기부터 경관설계자와 지역주민이 등이 참여하고 경관지침 등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경관을 관리하게 된다.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우수한 해안경관 자원을 발굴해 전망공간, 쌈지공원, 가로시설물 등 창의적인 조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단편적인 조망공간에서 벗어나 지자체간 해안경관 자원을 단계적으로 네트워크화하게 된다.

국토부는 내달 30일까지 1개월 동안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목표, 연차별 사업계획, 사업내용 등이 포함된 시범사업 기획안을 제안받아 8월 중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자체와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2013년까지 추진하고 올해는 설계비 등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