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삼선동 1가 11-53 일대(2만629㎡)에 아파트 172가구를 짓는 '삼선6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확정, 다음달 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근에 서울성곽이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이곳은 용적률 116%를 적용받아 최고층수 8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172가구가 건립된다.
아파트 높이를 서울성곽의 '기저석'보다 낮게 해 주변 경관을 보호했고 경사지형의 고저차 등을 감안, 테라스형 주택(44가구)을 도입하는 등 자연순응형 주거단지로 계획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한성대입구역 역세권 지역으로 공공시설과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서울성곽, 낙산공원 등 주변 경관이 우수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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