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대출 경쟁격화로 금리인상 수혜↓"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6.29 08:29

대신증권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D금리가 3~4월 크게 하락하고 5월에는 하락폭이 미미한데, 5월 신규 기준 예대금리차가 잔액기준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면서 "이는 주택담보대출 부문의 은행 간 금리 경쟁으로 가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29일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가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부문의 경쟁 격화가 이런 기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CD금리 하락은 3개월간의 시차를 두고 대출 금리에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6월까지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5월을 기점으로 6월 반등이 예상된다는 것.


최 애널리스트는 "수신과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는 보유 잔액을 가중치로 해 평균을 낸 것으로 연체 이자 회수 등의 요인은 미반영 된다"면서 "분기말 연체이자 회수 효과로 NIM은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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