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워크아웃 발표前 벽산건설 전량매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6.28 16:53
우리은행이 워크아웃 발표 직전 벽산건설 지분을 전량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벽산건설의 주채권은행으로 사전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28일 보유 중이던 벽산건설 지분 5.38%(147만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부터 장내 매매를 통해 주식을 처분했다.


우리은행은 벽산건설의 주가 1700원대에서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 지난 24일 1293원에 매각을 마쳤다. 은행권과 금융당국은 지난 25일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출자전환을 통해 벽산건설 지분 5.38%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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