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중미 정상 의전차량 제공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6.28 11:57
현대차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가 중미 정상 의전차량으로 사용된다.

현대차가 28일(현지시간) 파나마 시티에서 열리는 '한-중미 통합체제 정상회담'의 행사 지원차량으로 제네시스 10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나마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지원된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회담에 참석한 중미 10개국 정상들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VIP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 전담반을 구성하고 회의기간 중 정비망을 비상 가동한다.

↑ 파나마 시티 현지에서 의전차량으로 제공된 제네시스.
현대차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높은 성장가능성과 큰 시장규모로 인해 세계 각국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제네시스 지원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총 9만8000대를 판매(시장점유율 4.4%)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나 늘었다. 고급화 전략 및 차별화된 마케팅의 성공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 5년간 중남미 5개국 주요행사 지원을 위해 정상 및 귀빈용 차량 총 800 여대를 지원해왔다.

2006년과 2010년, 칠레 대통령 이·취임식 행사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 정상회담,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등에 에쿠스,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등의 차량을 지원했다. 칠레·코스타리카에서는 대통령 관용 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중남미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현대차의 높은 품질을 체험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현지 행사 지원을 계속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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