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 연체율 두달째 상승…5월 1.20%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10.06.28 12:00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두 달 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과 기업 구조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20%로 전월말에 비해 0.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1.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은 올 3월 1.04%까지 떨어졌다 2분기 들면서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 중 연체율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중소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연체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대출 연체율(1.67%)은 01.4%p 올랐는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88%)이 0.20%p 상승한 영향이 컸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68%)은 오히려 0.10%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42%)이 0.02%p 오르면서 가계대출 연체율(0.62%)도 0.04%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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