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 민선4기 후반부 8개월 간 활동했던 서 부시장이 대학 강단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27일 밝혔다.
서 부시장은 고층 아파트와 저층 주택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형 주거단지 ‘휴먼타운’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공공관리자 제도’ 등의 조기 법제화를 견인해냈다.
서 부시장은 “서울시정에서 쌓은 행정경험은 민심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정책으로 구현할 것인지 익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정대학원 강의를 통해 현장행정, 시민밀착형 행정을 전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부시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남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정무 제1장관실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공보특보, 서울시당 대변인 등을 거쳤다.
오 시장과는 2008년 5월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으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1월 제12대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하는 등 약 2년간 서울시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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