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타임오프제 상황점검반 신설키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0.06.25 09:48
경영계가 편법적인 노조전임자 급여지원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상황점검반을 가동하고 불법 사항에 대한 신고를 받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개최, 경총 산하에 '단체교섭 상황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총 단체교섭 상황점검반은 이동응 경총 전무를 총괄로 하고 업종별로 담당자를 지정, 기업들의 교섭상황을 체크하는 한편 밀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15개 지방경총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경총 관계자는 "최근 사업장에서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둘러싼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조전임자에 대한 편법적 급여지원을 막고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황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총은 노조의 위법·편법적 요구 사례 수집을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등 위법·편법적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단체교섭 지원, 모범사업장 발굴 및 홍보, 법률자문 등의 지원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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