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동량, 금융위기 전보다 늘었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6.24 11:00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만50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 9079만톤에 비해 15.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발 이전인 2008년 5월보다 6%나 증가한 것이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 부산항, 광양항은 자동차와 철재 등 수출입 증가 덕에 전년 동월 대비 57.8%, 35.1%, 18.4%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대산항은 유류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줄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광석, 철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69.8%, 26.9%, 14.2%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시멘트는 4.4% 감소했다.


5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8만2000TEU, 환적물량 59만9000TEU, 연안물량 2만4000TEU 등 총170만5000TEU을 처리해 전년 동월대비 27.9% 늘었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5월 125만7000TEU를 처리해 월간 1백만TEU를 상회했고 인천항 및 광양항도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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