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상 돌입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6.24 10:06

셀트리온·한화석화 이어 국내 바이오시밀러 3번째 임상

LG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임상시험에 돌입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8일 식약청으로부터 관절염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LBEC0101'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엔브렐은 오는2012년 특허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임상 중인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셀트리온의 'CT-P06'(허셉틴), 한화석유화학의 'HD203'(엔브렐) 등 총 3개로 늘었다. 허셉틴은 특허가 2019년 만료된다.


한화석유화학과 LG생명과학은 임상1상 시험을, 셀트리온은 1상과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은 6개월, 임상 3상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석유화학은 자회사인 드림파마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과 드림파마는 올해 내에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한 후, 해외 파트너를 통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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