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이용걸 재정부 2차관 주재로 예산집행 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지난달 실적 및 상반기 조기집행 전망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래 정부가 세운 5월말 조기집행 목표치가 129조5000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1조6000억원(1.3%)이 초과집행된 셈이다.
정부는 당초 5월까지 정부예산을 85조7000억원 집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보다 3.3% 더 많은 88조6000억원이 집행됐다. 기금 역시 목표치(14조3000억원) 대비 0.6% 웃도는 14조4000억원이 집행됐다. 다만 공공기관 사업의 경우 목표치(29조5000억원)을 밑도는 28조2000억원만 집행되는 데 그쳤다.
재정부는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하반기부터 재정집행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