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아우디 뉴A6, 올해는 'S라인'으로 변신?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6.25 13:02

[Car&Life]신형 A6를 기반으로 디자인 업그레이드한 '뉴A6 3.0TFSi S라인' 출시

↑아우디 '뉴A6 3.0TFSi S라인'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수입하고 있는 'A6' 모델은 2.0리터와 3.0리터 각 2개 모델과 3.2리터 가솔린 등 총 5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중 A6 3.0리터 가솔린 모델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749대가 판매, 국내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4월 신형 A6를 베이스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한 '뉴A6 3.0 TFSI 콰트로 S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해 5월 신형 A6를 국내에 처음 발표한 아우디코리아는 1년여 만에 외관을 부분적으로 변화시킨 S라인 패키지 모델로 올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기존대로 7140만원을 유지했다.(다이내믹 모델은 8170만원)

사실 차체크기 등 내외관 대부분과 엔진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신형 'A6' 그대로다. 다만 바뀐 것은 'S라인 패키지'로 구성된 부분적인 외관의 모습이다. 우선 스포티한 디자인의 앞 범퍼 및 사이드그릴, 크롬으로 마무리 된 안개등 하우징 등이 장착돼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뒷범퍼의 다이내믹한 디퓨저 디자인과 날렵한 스타일의 트렁크 도어는 보다 우아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표현했다. 1인치 커진 5-스포크 디자인의 18인치 타이어휠(다이내믹 모델은 19인치 휠)과 S라인 도어트림이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양쪽 앞 휀더에는 S라인 모델을 상징하는 로고가 삽입됐다.


3000cc TFSI 수퍼차저 가솔린 직분사 엔진성능 역시 기존대로 300마력의 최고출력과 42.9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까지 내는 시간)은 5.9초로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저속에서 느껴지는 가속페달의 응답성은 흠잡을 데가 없다. 고속도로에서 추월이 필요할 경우 웬만한 스포츠카 부럽지 않을 가속감이 느껴질 정도다.

최고속도는 210km/h로 제한돼 있지만 도로여건만 허락된다면 언제든 200km/h대의 가속은 무난히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진동과 소음도 귀에 거슬린다기 보다는 기분 좋은 수준이다. 연비는 리터당 8km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300마력의 출력을 감안한다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이제는 아우디 모델의 상징이 된 헤드라이트의 LED미등과 아우디의 4륜 기술을 대변하고 있는 상시(풀타임) 콰트로(quattro) 시스템은 이번 S라인 패키지에서도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콰트로 시스템은 평소 주행 시 기본적으로 앞바퀴에 40%, 뒷바퀴에 60%의 동력을 배분해 최적의 핸들링을 제공한다. 노면 상태나 교통상황에 따라 최대 65%의 동력을 전륜에, 후륜에는 최대 85%의 동력을 분배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트렁크 용량은 546리터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60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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