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行 삼성-LG 고객 '승리의 기쁨에 경품까지'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0.06.23 09:34

16강 이벤트 참여한 삼성 3D TV 구매자들에게 3억 3000만원 지급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행이 확정되면서 소비자들도 신났다. 이번 월드컵 시즌과 맞물려 적잖은 기업들이 16강 진출 확정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우선 지난 5월7일부터 삼성파브 3D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짭짤한 꽁돈을 받을 기회를 잡게 됐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행사기간(5/7~6/30) 동안 삼성파브 3D TV를 구매한 고객 중 333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과 2010 남아공 공인구 자블라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16강행 확정으로 삼성전자가 지불해야할 현금만 3억3300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3D TV 구매 고객들과 함께 응원해왔던 만큼 전직원이 기뻐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잘 싸워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LG전자 디럭스아트 에이컨 4개모델을 구매한 고객들도 5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전자 이 기간 동안 에어컨 구매고객을 상대로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에 한해 한국이 승리할 때마다 5만원권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LG전자 관계자는 "예선전 3경기 모두 이길 경우 최대 15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었지만 결국 한국이 승리한 경기는 한 경기밖에 안돼 아쉽게 됐다"며 "하지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오빠 미안해, 남사친과 잤어" 파혼 통보…손해배상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