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월드컵 경품도 '빵빵' 터졌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10.06.23 09:46
월드컵 대표팀이 16강을 확정지으면서 유통업계가 내건 경품 이벤트에서도 행운이 잇따라 터졌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금 경품을 내걸었던 롯데슈퍼는 16강 진출로 100명에게 현금 12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의 경품 지급을 확정했다.

롯데슈퍼는 대표팀이 16강 진출 시 100명에게 120만원, 8강 진출시 30명에게 240만원, 4강 진출시 10명에게 2400만원 등 총 4억3200만원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승률이 올라갈 때 마다 각각 따로 추첨하는 방식으로 4강까지 갈 경우 총 140명이 경품을 받게 된다"며 "당첨자는 우리 대표팀의 경기 성적이 확정된 후 일괄 추첨하기 때문에 지금도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에서도 최소 5억원의 상품권 지급이 확정됐다. 두 업체는 한국 선수가 1골을 득점할 때 마다 1등 1명에게 2000만원을, 2등 800명에게 1인당 10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를 기획했다.


대표팀이 그리스전에서 두 골, 아르헨전에서 한 골, 나이지리아 전에서 두 골을 넣어 총 다섯 골이 확정됐기 때문에 1등은 1억원, 2등 800명은 각 50만원씩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경품 행사는 최대 10억원으로 제한된다.

롯데백화점은 득점한 우리팀 선수에게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월드컵 에디션(최대 10대)도 증정할 계획이어서 이정수,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선수는 자동차 부상까지 덤으로 확정지었다.

GS샵도 대표팀이 1승을 할 때마다 10명을 추첨해 적립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최소 5000만원 지급이 확정됐다.

한편 월드컵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은 4강 쾌거를 올렸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고 당시 우리나라가 넣은 골은 총 8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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