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진출 덕분에' 카드·저축銀 고객 신바람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10.06.23 09:2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오르면서 카드업계에선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저축은행 업계에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16강 진출을 기념해 카드 포인트, 3D TV, 닌텐도 Wii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1일까지 실시된 '대한민국 16강 진출기원 온라인 이벤트'에 따른 것이다.

삼성카드 고객들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신이 예상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 3경기의 점수 △첫 골을 기록할 선수 △최종 진출 라운드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이번 이벤트에 참가했다. 삼성카드는 한국 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응모한 내용의 정답 개수에 따라 경품을 제공키로 약속한 바 있어,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삼성카드 고객들은 풍성한 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한국 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제공되는 경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이벤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현대카드도 이번 16강 진출을 기념해 고객 1명에게 140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을 선물한다. 현대카드는 이와 관련 지난 22일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승패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외식업체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이 현대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국 팀의 월드컵 본선경기 승패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현대카드는 한국 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이 같은 선물을 증정키로 했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파파존스 20% 할인권을 증정했으며, 한국 팀의 최종 승패를 정확히 맞춘 고객들에게는 향후 추첨을 통해 버거킹,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업계에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고객들이 한국 축구팀의 16강 진출 덕에 우대금리를 제공받게 됐다. 이 저축은행은 지난달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GO!GO! 16강'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이달 11일까지 가입을 받은 이번 상품의 가입기간 최소 12개월이며, 매달 30만원 이상 불입해야 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한국 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더라도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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