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그먼 "추가부양 필요…인플레는 부차 문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0.06.23 07:19
노벨 경제학상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인플레이션은 글로벌 경제의 부차적 문제며 추가적 부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22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실업률이 뛴다면 인플레 압박은 줄어들 것이며 현재로서도 최소한 인플레는 진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 크루그먼은 고용시장이 경제 리스크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시장 문제를 돌이켜 본다면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향후 수년 안에 디플레이션이나 가격 하락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정부의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며 "하지만 불행히도 정부는 경기 지원을 철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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