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규모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기준 강화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6.22 11:15

친환경기준 상향, 새 심의기준 24일 고시

서울시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기준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물 신축사업과 면적 9만㎡ 이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때 '친환경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건축물 및 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및 심의기준'을 오는 24일 고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변경된 심의기준은 총 건축공사비 중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비용을 기존 '2% 이상'에서 '3% 이상'으로 강화했다. 50층 이상, 높이 200m 이상 초고층건물은 '5%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 친환경건축물 인증은 기존 '우수'등급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에너지효율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된다. 조명기기는 전력 부하량의 20%를 LED조명으로 설치해야 하고 총 주차구획의 5% 이상을 친환경 전기차 주차구획으로 확보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을 저탄소 도시로 변화시키자는 취지에서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강화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의 저에너지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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