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신개념 항생제 지경부 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06.22 09:01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5년간 임상비 일부 지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2일 유럽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수퍼세균 박멸 항생제 신약(CG400549)이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이란 국가 성장 전략 분야의 개발을 지원해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개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퍼세균 박멸 항생제는 5년간 지경부에서 임상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의 임상 개발 속도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개발 중인 신약후보들의 임상을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보다 임상비용은 훨씬 비싸지만 신속한 임상 진행과 더불어 향후 글로벌제약사와의 제휴 추진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또 "현재 다수의 선진 제약사들과 'CG400549'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탈은 차세대 관절염치료제(CG100649), 수퍼세균 박멸 항생제(CG400549), 분자표적 항암제(CG200745) 등 3개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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