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저평가 해소 추가상승-하나대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06.22 08:04
하나대투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주가가 최근 반등하면서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긴 했지만 실적에 견줘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22일 밝혔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합성고무 사업의 실적 개선과 계열사 위험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 등으로 올 들어 주식시장보다 167.7%나 초과 상승해 지난주 말 종가 기준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배율(PER)이 각각 6.2배와 6.4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향후 주가 흐름인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천연고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합성고무 계약가격 인상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46.4% 늘어난 951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그는 "내년부터 제2열병합발전소 스팀 판매가 시작되고 중국의 합성고무 수급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등 수급적인 불안 요소만 해소된다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판단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계열사 관련 리스크에 대한 판단은 3월말부터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생명, 대우건설 등이 기존 지분법대상 계열상에서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가 바뀌었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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