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지금사도 7월 중순에 받는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0.06.21 09:28

KT, 4000대 한정 온라인 예약판매 시작

KT가 구글 '넥서스원'을 21일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지만 소비자는 다음달 중순쯤 '넥서스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KT는 이날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폰스토어를 통해 '넥서스원'을 선착순으로 40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넥서스원'을 받게 될 시점은 7월 중순.

KT는 "구글측 요청에 따라 가장 최신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제공을 위해 7월초 배송 일정이 7월 중순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프로요'의 탑재가 늦어졌기 때문. 프로요는 속도측면에서는 2.1버전보다 2~5배 빠르고 애플리케이션을 외장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도 지원한다.

소비자들이 예약 구매후 한달 뒤에나 '넥서스원'을 받게 됨에 따라 불만이 커질 전망이다. 당초 6월말이던 출시일정은 7월중순까지 밀렸기 때문이다.


당초 KT는 합병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넥서스원 출시를 6월말로 발표했다. 하지만 넥서스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는 7월초로 미뤄졌다. 게다가 초기 물량은 4000대에 그쳤다.

KT는 "구글과 긴밀히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예약 구매자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쇼캐시 2만점을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100명을 런칭파티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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