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관리 전문가' 육성 본격 나선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6.20 11:00

21일부터 물관리 전문가 육성 아카데미 개설

정부가 물(水) 관리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1일부터 물 관련 분야 핵심전문가 양성을 위한 '물 관리 정책 아카데미' 과정을 경기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에 신설·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관련 공무원 뿐 아니라 물 산업과 관련한 민간기업 및 공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핵심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응용실무 과정으로 이뤄지며 총 5차례에 걸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물 분야 최고의 석학 및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며 수량·수질·환경·기상 등 전문지식과 물 경제에 대한 분석은 물론 국제사회의 물 관련 이슈 해결 노력과 해외 물 산업의 동향 및 시장 개척 등도 함께 다룰 방침이다.

교육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강연내용과 교재를 DVD로 제작해 학교·정부기관·지자체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물 관련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이를 토대로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 민간에서도 확대·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제 사회에서도 우리나라가 물 관련 분야에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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