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저가 항공사 4곳이 국제선 정기편 9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0월부터 5개 노선을, 진에어가 지난해 12월부터 인천-방콕 등 2개 노선을, 에어부산이 올 3월부터 2개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며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본·동남아 위주로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4개 저가항공사의 운항·정비·객실·운항관리 등 안전과 관련한 항공사 전 분야의 안전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펴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수준을 한층 강화키 위한 조치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소속 전문 감독관 7~8명을 점검반으로 이뤄 국제선 운항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부터 오는 21~25일 닷새간 첫 점검을 시작하고 이어 진에어(7월), 이스타항공(8월), 에어부산(10월) 등의 순으로 순차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를 즉시 개선토록 해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항공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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