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가항공사 '종합 안전점검' 실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06.20 11:00

21~25일 제주항공 부터 우선 실시

국토해양부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이 6개월 이상 경과됨에 따라 제주항공 등 4개 저가항공사의 안전 준수상태에 대한 종합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 저가 항공사 4곳이 국제선 정기편 9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0월부터 5개 노선을, 진에어가 지난해 12월부터 인천-방콕 등 2개 노선을, 에어부산이 올 3월부터 2개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며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본·동남아 위주로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4개 저가항공사의 운항·정비·객실·운항관리 등 안전과 관련한 항공사 전 분야의 안전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펴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수준을 한층 강화키 위한 조치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소속 전문 감독관 7~8명을 점검반으로 이뤄 국제선 운항을 가장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부터 오는 21~25일 닷새간 첫 점검을 시작하고 이어 진에어(7월), 이스타항공(8월), 에어부산(10월) 등의 순으로 순차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를 즉시 개선토록 해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항공여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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