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스폰서 검사' 징계수위 24일 결정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10.06.18 10:19

징계위원회 소집

법무부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스폰서 검사' 파문에 연루된 현직 검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향응을 접대 받거나 정씨의 진정을 묵살한 현직 검사들로 징계위는 당사자들을 불러 소명 기회를 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는 지난 9일 40여일 동안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씨에게 향응을 접대 받은 것으로 조사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2명을 포함한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를 검찰총장에게 권고했다.


이후 대검찰청은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 하에 자체 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법무부에 박 지검장 등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위원장인 징계위원회는 법무부차관과 검사 2명, 변호사, 법학교수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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