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귀환은 MSCI 결정과 무관-미래에셋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6.18 09:03
미래에셋증권은 18일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불발되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재훈 연구원은 "한국의 선진 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낮은 편"이라며 "한국은 워치리스트에 올라있어 선진 지수 편입 심사 대상이지만 실시간 정보 이용 문제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MSCI 바라 측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에서도 지수 편입 대비 성격의 대량 선취매매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편입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 추세는 MSCI 편입과 무관하게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5월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롱머니' 성격이 강한 미국계 자금은 3000억원 순매수했고, 지난 11일부터 5영업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1조2000억 원)가 이어진 것 역시 외국인 매수 추세 전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4일 FOMC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데 ‘상당 기간’ 문구도 유지될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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