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금융사고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

더벨 김은정 기자 | 2010.06.17 18:58

한기평, 내부통제 관리시스템 강화 시급…펀더멘털은 충분

더벨|이 기사는 06월17일(18:5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경남은행이 금융사고 발생으로 2010회계연도에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업·재무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기반한 완충능력은 충분하지만 내부통제 관리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금융사고 처리과정과 예상 손실금액 그리고 재무건전성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라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금융사고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도 금융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유효 신용등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은행의 선순위 무보증 금융채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인 상태다.


지난 10일 경남은행은 서울 구조화금융부에서 내부승인 없이 다른 금융사에 지급보증서·채권양수도계약서를 발급하는 등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원과 경남은행의 자체검사가 진행 중으로 손실규모가 최소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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