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12분 현재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11.7% 뛴 3820원에 거래중이다. 한 때 393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200만주를 훌쩍 넘어 지난 4월 30일(240만8400주) 이후 한 달 반만에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금호산업은 11.36% 급등한 3525원으로, 거래량이 258만주로 폭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6.67% 오름세다. 아시아나항공은 장 초반 902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업계에선 그동안 부진했던 금호그룹주가 구조조정 진전 및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급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는 대주주 감자 등 채무조정이 잘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2분기 실적 개선 예상 속에 최근 타이어주가 동반 상승한 것도 이날 반등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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