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동네 치킨 전문점에서는 경기를 보며 치킨을 먹으려던 고객들의 주문이 폭주하여 평소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놀라운 판매 수치를 기록하며 월드컵 특수를 실감케 했다.
17일 티바두마리치킨에 따르면 오는 목요일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최근 3일간 (6월 13일~15일까지) 치킨 판매가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135%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남아공 월드컵을 길거리 응원을 통해 즐기려는 사람보다 집이나 근처 호프집에서 편하게 월드컵을 즐기려는 더 많다는 월드컵 관련 설문 조사처럼 편한 마음으로 간식을 즐기며 월드컵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의 치킨 구매가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티바두마리치킨의 대림점 김철수 사장은 “그리스 전이 늦은 저녁에 경기가 치러져서 인지 경기가 있던 날 몰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 평소 30세트 가량 나가던 치킨이 이날은 80세트 이상 나갔다. 너무 바빠서 매장 운영 인원이 모자라 온 가족이 총출동하여 조리하고 배달하여 몰려드는 주문을 겨우 소화해 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더욱 선전하여 매일 월드컵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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