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격근무제 7월부터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6.17 09:44

집 근처 정보통신기반 사무실에서 근무, 업무·육아 병행 쉬워져

서울시가 시청이 아닌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유워크(U-Work) 근무제'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보통신 기반의 사무실인 유워크센터(U-Work Center)에서 근무하는 시스템으로 원격회의시설로 업무처리가 가능해 집중도 저하 및 고립감 발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지와 어린이 집이 인접한 곳에 사무실을 구축하고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범 유워크센터는 시청에서 약 50분 정도 걸리고 근무환경이 쾌적한 서초구 우면동 서울시 데이터센터 2층에 설치된다.


출퇴근 등은 원격출퇴근시스템 등을 통해 자동 관리되며 육아공무원, 임산부직원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탄력근무제, 시간근무제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근무형태를 도입한다.

시와 행정안전부는 유워크 근무제를 권역별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또 민간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거지역이 밀집된 도봉구청 청사에 유워크센터를 공동추진하고 9월부터 유워크 근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근거리 출근으로 인한 교통감소, 저출산 해소 효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여성의 부담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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