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외 성장주목..TP42만원-하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0.06.17 08:59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의 자회사 성장성과 해외시장 매출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올 2분기 전년동기대비 7.8% 늘어난 16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9%, 1130.9% 개선된 177억원, 2616억원으로 예상했다. 순이익 개선은 온미디어 매각 처분액 3200억원이 유입된 영향이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매출성장은 닥터유 리뉴얼, 치클 등 신제품 효과와 함께 대형마트의 가격인하에 따른 제과판매 증가에 기인한다"며 "이익률 상승은 고마진 제품군의 판매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오리온의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자회사들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국에서는 30%대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 지역의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상해에서는 신규 커버리지 지역이 확대되고 있고 100%의 외형성장이 진행중"이라며 "지난 연말 가동한 광저우의 경우 신규커버리지 지역 확대로 30%의 성장세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베트남에서는 4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올해 15%의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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