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고 2014년까지 우리은행이 운영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6.17 00:32
서울시 재정을 운용하는 시(市)금고를 우리은행이 4년간 더 운영한다.

서울시는 2011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금고 은행은 한해 21조원에 달하는 시 예산을 운용하게 돼 은행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시는 우리은행과의 시금고 운영약정 기간이 연말에 만료됨에 따라 지난 4월 시금고 은행 공모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유관기관이 추천한 금융전문가와 전산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 심사에서 공모에 참가한 4개 대형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시금고 운영 은행으로 선정됐다.


시는 우리은행과 구체적 사항을 협상해 시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맺을 예정이다. 시금고은행은 서울시세 등 각종 세입금 수납과 세출급 지급, 유휴자금 보관 과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우리은행은 제안서에서 향후 4년간 15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는 등 수익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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