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스마트폰 전쟁 불붙었다" 실적 전망치 하향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6.16 22:19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업체 노키아가 아이폰과의 경쟁 심화에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2분기 매출이 67억유로를 밑돌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노키아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낮췄다.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과의 경쟁이 한층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유로 약세도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노키아는 평가했다.

노키아의 주가는 이날 핀란드 증시에서 장중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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