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테라노바 디자인 공모전 선정작 발표

머니투데이 포항=신계호 기자 | 2010.06.16 17:29
포항시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공공건축물(공중화장실) 건립을 위해 공모한 '2010 포항시 테라노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더 그라운드 스튜디오의 최순용씨가 응모한 ‘해안의 풍경’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형태적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공중화장실’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뷰 플라이 오픈 투더오션(정림건축사사무소 서재원씨)과 피어 토일렛(고려대학교 임용한씨)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블루밍 화장실(인하대 대학원 서형석씨), 투 플라잉 버즈(기한건축사사무소 박정수씨), 헤븐즈 스마일(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정한진씨)은 각각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12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인제대 김석태 교수는 "대상작은 포항의 해안선과 파도의 물결을 모티브로 삼아 구룡포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뤄냈다"며 "화장실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 야외전시와 예술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2. 2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3. 3 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