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양전지 하이브리드 에어컨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6.16 11:00
LG전자(대표 남용)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태양전지를 결합한 신개념 에어컨을 16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에어컨 실외기 상단에 태양전지 모듈을 채용, 에어컨 보조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태양전지 하이브리드 에어컨인 셈이다.


이 제품은 23평형 스탠드형 에어컨에 태양전지 모듈을 결합해 시간당 최대 70와트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태양전지에서 생산되는 전력만으로 에어컨의 공기청정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기청정기능만 사용할 때의 소비전력은 50W 미만이다.

또한 이 에어컨을 사용하면 10년 동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12㎏ 감축, 잣나무 약 78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30명의 고객 체험단을 선정, 30%(140만원상당)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단 신청을 7월1일부터 휘센 홈페이지(www.whisen.lg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노환용 에어컨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업과 태양에너지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토대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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