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다음주초 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6.16 09:49
안상수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6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 "다음주 초쯤 출마 선언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당 대표는 쇄신.개혁을 주도하고 정권 재창출을 통해 국가 선진화를 이루는 과제를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를 두 번 하면서 한 번은 야당 때 원내대표로 정권 창출에 앞장섰고 또 한 번은 여당 원내대표로 국정·민생 현안을 차질 없이 통과시켜 당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런 경험이 당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주의자이기 때문에 원칙에 어긋나면 용납하지 않고 원칙을 강하게 세워 강성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강성이 아니다"라며 "당 대표가 되면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세대교체론'에 대해 "당 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에 20, 30대와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분을 지명하겠다"며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젊은 당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에 대해선 "박 전 대표가 당을 위해 큰 역할을 한다면 좋은 일"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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