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4분 현재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25%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K(1만6000여주)와 골드만삭스(3000여주)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전일 14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현대차도 장 초반 14만7500원까지 오른 후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증권업계에선 자동차 업황 호조 속에 현대차그룹이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모비스가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가 선정한 '글로벌 부품업체 톱 100'(Top 100 Global Suppliers)에서 지난 해 12위로 전년대비 7계단 뛰었다"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내 뛰어난 성과와 모비스 자체 해외수주 덕"이라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모비스의 해외수주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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