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강력한 리더십 기대-교보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6.16 08:28
교보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어윤대 신임회장 내정으로 강력한 리더십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어윤대 신임회장의 향후 계획은 은행 대형화를 통한 해외진출, 우리금융과의 합병 선호, 외환은행 인수 보다는 산업은행 인수 선호, 비은행 강화 통한 수익구조 확보 등으로 요약 된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국내 최대 가용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KB금융의 전략이 이같이 그려짐에 따라 향후 우리금융 민영화와 외환은행 매각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5일 종가기준 KB금융 PBR은 0.89배로 은행평균 0.91배에도 못 미친다"면서 "경영공백에 따른 주가 디스카운트와 실적회복속도 둔화 때문으로 2분기 실적도 타 은행대비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으로 리딩뱅크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을 참고할 때 이번에도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2분기 기준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 상승폭도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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