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AT&T는 15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4의 예약판매가 들어갔다. 그러나 애플과 AT&T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예약시 에러 메시지가 뜨는 등 수월치 않은 모습을 연출됐다.
이에 대해 아이폰의 독점 공급자인 AT&T는 언급을 거절했으며 애플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 전역 주요 도시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기술적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소비자들은 상점 밖까지 길게 줄을 서며 순서를 기다렸으며 AT&T 직원들에게 주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AT&T는 자사의 웹사이트에 “요청하신 사항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스템 에러를 수리중”이라는 글을 띄우기도 했다. 애플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후에 다시 예약해 줄 것으로 부탁했다.
로스앤젤레스 AT&T 상점에서 아이폰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바비 힉스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없어 직접 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7일 아이폰4를 세상에 공개했으며 이날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소비자들은 오는 24일부터 예약없이 애플과 AT&T 상점에서 아이폰4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 예약판매의 북새통은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후 매번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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