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사자 고사로 여성 부시장 영입계획 접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6.15 15:54
여성 부시장을 영입하려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이 당사자 고사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1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5기 정무부시장에 여성 부시장을 영입하려 했지만 당사자가 적극 고사해 계획을 접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창립 51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지금은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는 걸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 부시장을 꼭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 여성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내달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고위직 인사에서 행정1부시장에는 권영규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이, 행정2부시장에는 김영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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