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초선모임 "4대강 국민의견수렴기구 설치해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6.15 10:07
한나라당 초선의원 쇄신모임 소속 의원들은 15일 '4대강 사업 관련 국민의견 수렴 기구'(가칭)를 당내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선의원이 앞장서 당내 화합과 당청간 대등한 협의, 국민과의 온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의원은 또 당정협의 개선방안으로 △당정간 조기협의 의무화 △정부 부처간 협의를 거쳐 당정협의에 회부하는 정책숙성제 도입 △친서민정책자문단(가칭) 당내 운영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원내운영과 관련, △강제적 당론 금지 및 의원총회 표결을 통한 권고적 당론 최소화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의총 토론 방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정태근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6일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쇄신방안을 종합 의결해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건의할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선 당 화합과 계파갈등의 구조적 해소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선의원 쇄신모임은 6·2 지방선거 패배 뒤 당의 전면쇄신 및 전당대회를 통한 새로운 리더십 창출 등에 초선 의원 51명이 서명하면서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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