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칠레 등 세계 주요 6개국 중앙조달기관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회의에 조달청은 국제물자국장을 단장으로 4명의 대표단을 파견, 녹색조달, 공공조달 부패 방지, 조달업무 성과 평가 등 공공조달 부문의 국제적 핵심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부문에서의 녹색조달을 통한 녹색시장 선도 및 산업 육성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4개국 중앙조달기관이 창립멤버로 출범한 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됐고 올해 두 번째 회의 개최를 앞두고 영국과 칠레가 추가로 참가, 6개국으로 확대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해 회의에서는 '나라장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돼 한국 정부의 전자조달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올해 역시 한국 정부의 최소녹색기준 공공조달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세계적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세계 주요국 사이의 조달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정부조달시장 개척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된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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