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만금 횡단 트레킹 열차' 여행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6.14 13:11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서울(용산역), 대전(영동역), 부산(기장역) 등지에서 출발해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를 관광하는 '새만금 횡단, 신시도(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섬) 트레킹 열차'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용산역에서 오전 6시 50분 KTX로 출발하는 서울지역의 경우 오는 7월 15일까지 매일 당일 코스로 운행된다.

이 여행 상품은 새만금과 신시도를 자유 트레킹 후, 내소사와 채석강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코스로 짜여졌으며 이용요금은 용산역 기준으로 성인 1인 기준 5만9000원 이다.

부산지역에서는 오는 25일 오전 7시 5분 기장역을 출발해 군산역에 도착, 비응도 관광어항, 새만금 방조제, 신도시 배수갑문 등을 관람하는 무궁화호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요금은 4만7300원이며 해운대, 동래, 부전, 가야, 구포, 화명, 밀양 등지에서도 이용(승차역에 따라 이용요금 차별) 가능하다.


대전지역에서는 오는 22일 충북 영동역에서 오전 7시 15분 출발, 내소사와 채석강, 새만금 방조제 등을 관광하는 무궁화호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이 열차는 영동역을 출발 한 뒤 대전역, 서대전역 등을 거쳐 오전 10시30분 전북 정읍역에 도착하게 되며 이용요금은 영동역 기준 3만9400원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여행 상품은 군산시의 후원으로 운행되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33㎞)와 바닷물을 들여보내고 내보내는 배수갑문 등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