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986년 7월 첫 등장 이래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 잡은 그랜저 탄생 24주년을 기념해 '그랜저 탄생 24주년 기념모델'을 15일부터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념모델은 기존 주력 2.7 가솔린 모델(2.7 럭셔리, 2.7 럭셔리 스마트팩)의 사양 조정으로 가격을 내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24th 럭셔리Ⅰ 모델'은 기존 2.7 럭셔리 모델에서 공기정화장치, 후속 독서등, 빗물자동감지센서, 발수글라스 등을 삭제했다. 대신 △버튼시동 장치와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전동 틸트&텔레스코픽 등 고급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면서 가격은 100만원 낮췄다.
'24th 럭셔리Ⅱ 모델'은 전동조절식 페달, 후석 전동커튼 등을 없애면서 가격은 111만원 떨어뜨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격은 새로 들어간 사양보다 적게 올리고 삭제한 사양보다는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며 "대표 럭셔리 세단 그랜저를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마련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랜저 출시 24주년 기념모델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 3000만원 △탄생 24th 럭셔리Ⅰ 모델 3082만원 △탄생 24th 럭셔리Ⅱ 모델 3276만원 △프리미어 3497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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