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Q' 초기공급량 2만대 '동났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6.14 11:00

지난주말 개통대수 5000대 기록...100여종 모바일앱 선탑재 등 사용편의성 '인기몰이'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Q(LG-LU2300)가 지난 주말 개통대수 5000대를 기록하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통합LG텔레콤을 통해 선보인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가 출시전 예약판매자수 3000명을 넘어선데 이어 출시 이후에도 주중 일평균 개통대수 1500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LG전자의 히트모델인 보급형 터치폰 '쿠키'의 초기반응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LG텔레콤전용모델, 89만9800원에 달하는 출고가를 고려하면 '최선, 최상'이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는 성과라고 LG전자는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 주말까지 2만여대를 공급했으나, 수요 확대로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번주 추가물량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옵티머스Q는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기가헤르츠(GHz) 처리속도의 고성능 프로세서, ▲쿼티 자판과 한국형 사용자환경(UI) 기반의 사용 편의성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 선탑재 등이 주요 구매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배우 공유와 여성그룹 f(x)(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를 내세운 감성적인 광고와 다양한 체험 마케팅 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하 LG전자 MC 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한국인들의 생활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한국형 스마트폰 옵티머스Q의 고객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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